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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진, 특급전사 따고 상병 조기진급... 제이홉에 “일병주제에” 훈수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지난 9일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같은 그룹 멤버 제이홉이 아미(팬덤명)에게 편지를 남기자 “이거 내 콘텐트다. 왜 따라 하냐. 입금해라. 어디 일병 주제에 감히 상병님걸”이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휴가 때 눈 마주칠 생각하지 말아라. 특급전사 못 따면 방탄소년단의 수치인 것도 알아둬라. 이번 달까지 따라”고 덧붙였다.진은 입영일(2022년 12월 13일) 기준으로 9월 1일에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특급전사가 되면서 조기진급했다. 특급전사는 매년 분기마다 군에서 전투력이 우수한 장병에게 부여하는 칭호다. 우수한 체력을 바탕으로 3km 달리기·사격·정신전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부여받을 수 있다.한편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20:15
생활문화

[주말&여기] 국내 서핑 인구 100만…올 여름엔 배워볼까

강원도 양양은 언제부터인가 '서핑'을 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해는 파도가 겨울철이면 2m 수준으로 높아져 서핑 고수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곳이다. 이에 양양 낙산해수욕장에는 서핑을 배울 수 있는 서프시티협동조합의 양양서핑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일 찾은 양양서핑학교에서 김나리 서프시티협동조합 이사장은 "서핑은 사계절 스포츠"라며 "여름에는 파도가 낮아 초급자들이 배우기 좋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 서핑 인구는 10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5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도심 활동이 제한되고 자연을 찾아 강원도를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서핑 시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발맞춰 양양서핑학교에는 서핑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파도의 생성 원리부터 파도에서 속도내기, 서프보드를 통한 기술의 원리 등을 알려주는 '서핑 이론'부터 바다에 직접 나가 보드를 직접 경험하는 '서핑 실습', 서핑 이후 부상의 위험을 낮추는 스트레칭 등을 알려주는 '서프 스트렝스 트레이닝' 등 콘텐트가 준비돼 있다. 또 서프보드를 이용해 수상에서 인명구조를 하는 '서프레스큐'도 배울 수 있다. 이 교육은 '겨울'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3개월 과정으로 진행돼 이미 누적 인원이 5000명에 달한다. 서핑은 파도를 즐기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해양치유'의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해양치유는 해양자원인 해수, 해양기후, 모래, 해산물 등과 같은 해양 자원을 이용한 치료를 뜻한다. 강한 바닷바람을 맞는 것으로 체온조절과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하고, 강한 자외선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바닷바람의 미세한 소금 입자는 기관지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파도 소리는 백색 소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 이사장은 "서핑을 배우러 와서 보드 위에서 파도를 타고 가만히 누워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와서 서핑을 배울 수 있는데, 아이가 있다면 7세부터는 가능하다"고도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25 07:00
IT

한컴, 베트남에 한국어 전파한다…에듀테크 사업 확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베트남에 한국어를 전파한다. 한컴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이하 하노이 국립외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베트남 한국어 교육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동안 인공지능(AI) 한국어 교육 앱 '지니케이'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는 8월 지니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과정이 정규 교과목으로 신설된다. 한컴은 지니케이가 공교육에 도입된 이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베트남 전 지역까지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3사는 베트남 내 K-IBT(인터넷 기반 한국어 능력시험) 사업도 공동 추진 중이다. 한컴 K-IBT는 이미 시범운영을 마치고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입학 및 졸업 인증 평가로 등록될 예정이다. 시험의 운영·보급 등 사업 전반은 베트남에 앞서 진출한 윤선생이 맡았다. 향후 윤선생의 영어학습 콘텐트와 에듀테크 제품도 보급할 계획이다. 한컴은 베트남 내 46개 대학 한국어학과 교직원과 베트남 63개 성 중앙지학부, 교육 훈련부, 하노이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성과를 알린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주변국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컴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 살랑코리아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살랑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튜터링 강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교육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박근형 한글과컴퓨터 이사는 "살랑코리아와의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한국어 교육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3 14:04
연예일반

‘론칭’ 바바요 국민 OTT로 성공할까

IHQ가 모바일 OTT ‘바바요’를 공식 론칭한다. IHQ는 케이블 채널 IHQ, IHQ드라마, IHQ쇼, 샌드박스+와 200여 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보유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니다. 이번 바바요 론칭으로 케이블, 웹, 모바일을 잇는 콘텐트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바바요는 의료, 법률, 시사풍자, 무속신앙, 장례, 성, 교육 등 생활정보 중심의 10~15분 내외 숏폼 형식의 콘텐트를 26개나 신규 공개한다. 또 상반기까지 38개의 신규 숏폼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7년 동안 자체 제작한 기존 IHQ 오리지널 콘텐트 111개 프로그램 총 3000편 가량을 무료로, 구독료(8월 이후 건별 결제 및 월구독제 중 선택) 없이 동시 공개할 방침이다. 이는 외부 콘텐트의 수급을 대폭 확대, 향후 웹툰형 동영상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는 전략이다. 9월부터는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 OTT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이날 “바바요를 5년 내 100만 구독자를 가진 국민앱으로 만들겠다. K예능의 글로벌화에 IHQ가 일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정혜전 모바일 부문장은 “바바요는 짧고, 인포테인먼트, 커머스의 성격으로 말할 수 있다. 10~15분 숏폼 형식에 정보의 재미를 더한 콘텐트에 구매를 연결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이 결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임스태프와 링크 커머스는 현재 연결 수준의 커머스다. 클릭하면 브랜드에 연결되는 정도다. 앞으로 노출만 되는 PPL에서 나아가 실제 상품 구매까지 유도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나아가겠다. 9월부터 수익모델의 다각화를 통해 중개수수료, 중간광고를 도입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3 15:28
연예일반

바바요 간담회에 나온 1180만원 샤넬백·1300만원 디올X나이키 운동화

상업방송의 홍보라 볼 수 있을까, 천박한 상술의 극치일까. 미디어 그룹 IHQ가 론칭한 모바일 OTT 바바요의 간담회에 ‘돈 주고도 못산다’는 샤넬 가방과 디올X나이키 운동화가 전시됐다. 예능 콘텐트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자리에 생뚱맞게 명품이 행사장 입구에 전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IHQ가 가지고 나온 샤넬 클래식 미디엄백은 1180만원 상당으로, 디올X조던의 나이키 운동화는 무려 1300만원으로 알려졌다. IHQ는 바바요의 론칭 홍보를 위해 합계 2000만원 이상의 명품을 내보이면서까지 사활을 걸고 있다. 바바요는 모바일을 통한 10~15분 내외 숏폼 형식의 콘텐트를 공개하는 플랫폼이다. 케이블 채널 위주의 콘텐트를 제작, 공급, 송출하던 IHQ가 이번 바바요 론칭으로 케이블, 웹, 모바일을 잇는 미디어 콘텐트 플랫폼을 완성한다. 바바요는 의료, 법률, 시사풍자, 무속신앙, 장례, 성, 교육 등 생활정보 중심의 10~15분 내외 숏폼 형식의 콘텐트를 신규 공개한다. 상반기까지 38개의 신규 숏폼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디지털 제작사, 크리에이터, 숨은 고수들, 커머스 업체들이 바바요에 콘텐트를 올리고 수익을 내며 상생하는 국민 OTT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3 14:35
연예

락킨코리아, 글로벌 웹툰 작가 육성 프로젝트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 모집

락킨코리아가 ‘창의인재동반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26인의 글로벌 진출 작가 육성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락킨코리아주식회사(이화신 대표)는 웹툰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있는 창작자 육성을 위해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교육생(멘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창작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 청년 인재의 창작 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락킨코리아는 2022년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됐다. 락킨코리아는 150여 명의 작가와 600여 개 이상의 IP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외에서 100여 개의 작품을 수출하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를 이룬 역량 있는 문화콘텐트 전문 제작기획사로 IP 제작, 유통 및 원수연, 이빈, 우갱, 이루다, 달고나 등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웹툰IP 창작인력 양성 프로젝트’ 사업은 락킨코리아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과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웹툰 작가, 기획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1:1 멘토링을 통해 역량 있는 창작자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총 26명의 교육생(멘티)를 선발해 다음 달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멘티)에게는 매달 창작 지원금 150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1 멘토링은 물론 웹툰 산업분야와 관련된 저작권, 콘텐츠 IP, 2차 라이선싱, 글로벌 웹툰 시장 동향 등의 전문 심화교육, 멘티 간의 네트워크 파티, 워크숍, 피칭 등의 공동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게 된다. 락킨코리아는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을 국내외 플랫폼에서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향후 웹툰 작가로서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락킨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9 14:30
생활/문화

카카오엔터, 작가 정산 내역 공개한다…상생안 발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산 내역을 공유하고 표준계약서를 적용하기로 했다. 100억원 규모의 기금도 마련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 투입한다. 카카오엔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속 성장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먼저 정산 투명화에 기반을 둔 작가 권리 향상안을 내놨다. 올 상반기 안에 작가용 정산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회사가 계약을 맺은 CP사(콘텐트 제공자)에만 정산 내역을 공개해왔다. 시스템 사용 안내 및 교육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파트너사와 협의한 작가 누구나 세부 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와 CP사 간 공정한 계약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말 CP 자회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작가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일부 계약 조항의 개선 권고안을 도출, 자회사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각 자회사는 개선안의 취지에 공감해 권고안을 수용했다. 현재 계약서 수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보완한 계약서를 토대로 작가들과 신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국내 최초로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창작 지원 재단'도 설립한다.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해 연내 설립을 목표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창작 지원 재단은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카카오엔터 산하 작가는 물론 재능 있는 창작자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더불어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심리 치료, 저작권 등 법적 문제를 돕는 법률 지원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학 협력으로 문화 창작 교육을 운영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K콘텐트 작가도 육성한다. 이밖에 카카오엔터는 작가가 받는 실질 정산율을 최소 60%로 보장하고, '뷰어엔드'(작품 스토리가 끝나는 하단부) 영역의 광고 수익도 분배할 방침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창작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자리 잡고 작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1 14:03
생활/문화

“게임, ADHD 치료 효과”…18일 연구 결과 공개

게임이 ADHD(주의력결핍행동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18일 오전 10시 게임문화재단 유튜브에서 ‘게임이 교실을 깨우다! - 게임을 통한 학업 성취도 증진 효과 연구발표회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게임을 활용한 교육 콘텐트가 어떤 효과가 있고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민철 대구진월초등학교 교사와 한덕현 중앙대학교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최정하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최상권 경기도 교육청 장학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는 하태경 의원이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넥슨이 공동 후원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17 17:22
연예

[일문일답] ‘써클하우스’ 한가인 “가장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김연아”

배우 한가인이 방송에 컴백한다. 본업인 연기가 아닌 데뷔 이래 처음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가인은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써클 하우스’의 고정 MC를 꿰찼다. 그동안 세 살, 여섯살 두 아이의 양육에 충실해 오던 한가인이 어쩌다 예능 프로그램에 욕심을 냈을까. 한가인은 이번 고정 방송을 앞두고는 아이돌이 주로 나가는 유튜브 콘텐트에얼굴을 비치며 남다른 텐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가인이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다.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 이승기, 노홍철, 리정과 호흡을 맞춘다.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인데 도전한 계기는. “처음 ‘써클 하우스’ 제안이 들어왔을 때 신선하게 느꼈다. 주로 작품이나 CF로 활동했는데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들으며 소통하는 걸 평소에도 즐기는 편이다. MC나 라디오 등 나 자신을 내보이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에서 토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 본 적이 있다. 마침 무언가 불이 켜진 것처럼 좋은 시기에 멤버로 들어와 도전하게 됐다. 엄마로서 개인의 일을 가지고 제가 행복할 때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 -출연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 “녹화 전 오은영 선생님을 제외한 4명이 식사 자리를 한 적이 있다. 예상하지 못한 조합인데도 호흡이 잘 맞았다. 나이 차가 있는 리정은 자기 의사가 분명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났다. 이승기는 사람을 엄청 편하게 대해 줬고 연기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력이 좋아 전문 MC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홍철은 워낙 리액션이 좋고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텐션이 좋아 함께 얘기하면 흥이 나서 더 재미있게 얘기하고 더 좋은 이야기까지 끌어내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담하는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할 만큼 좋아해서 더욱 기대된다. 네 명 모두 함께 있으니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은영 박사의 팬이라고 하던데 직접 만난 소감은.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다. 녹화를 길게 해도 지치는 기색이 없고 써클러들의 고민 해결이 안 됐다고 느꼈을 때는 따로 솔루션을 줄 만큼 매사에 열정적이다. 개인적으로 감동을 많이 받았고, 선생님처럼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평소에 육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책도 사 읽고 강의도 종종 들었는데, 선생님을 만나 뵙고 나니 팬심이 더 깊어졌다. 너무 존경하는 분과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 -남편 연정훈의 반응도 궁금한데 어떤 조언을 했나. “예능은 2년 정도 출연 중인 남편이 선배다. 이번 ‘써클 하우스’ 제안을 받았다고 얘기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내 관심 분야인 걸 알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힘들겠지만 아마 ‘1박 2일’보다는 덜 힘들 거다‘고 하더라. ‘써클 하우스’도 사람들과의 깊은 소통을 해야 하므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 -현재 고민이 있다면. “개인적 고민이라면 일상의 관심사가 주로 만 3세, 6세 아이들에 관한 것이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대부분이다. 주로 모든 관심사가 그쪽에 있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써클 하우스’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김연아 선수다. 김연아의 과거 경기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요즘에도 가끔 경기 모습을 보면 벅차오를 정도로 감동적이다. 어릴 때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진로를 정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세계를 제패한 선수가 됐는지 궁금하다. 원동력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그때의 마음이 어땠는지,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써클러로 초대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4 11:30
생활/문화

SKT가 육성한 ESG 스타트업 성과…총 100억원 투자 유치

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협업해 출범한 'ESG 코리아 2021'에서 14개사를 선발해 육성한 결과, 주요 공모전 수상 23건과 투자 유치 6개사 총 100억원,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는 올해 2기 선발에 나선다. 오는 4월 3일까지 최대 15개 팀을 선발하고, 5월부터 총 6개월 동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한다. 1기 스타트업 중 에듀테크 기업 마블러스는 SK텔레콤과 카카오가 공동으로 조성한 ESG 펀드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았다. 실감형 콘텐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기업인 마블러스는 학습 결손과 교육 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AI 기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솔루션 개발 기업 누비랩 등 5개사도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타트업들이 난제 중 하나로 꼽는 실증 성공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연계도 이뤄졌다. 누비랩은 연초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AI 플라스틱 컵 수거 및 세척 선별기를 만드는 이노버스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출퇴근 버스를 운용하는 모두의셔틀도 SK텔레콤과 협업 중이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SAP·마이크로소프트·한양대학교 등이 세미나를 지원하고, 소풍벤처스와 HGI는 사업 전략 1대 1 멘토링과 투자 검토 등을 지원했다.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소셜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을 멘토링했고, 미라클랩과 벤처스퀘어는 홍보 지원을 뒷받침했다. 서울창업허브성수센터는 스타트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MYSC와 더불어 14개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정의 및 ESG 발전지표 도출을 도왔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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